2020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생존경쟁력 확보”
건실한 재무구조 확립·총체적 경쟁력 확보 주문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3일 14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이 새해를 맞아 독자 생존의 토대를 만들기 위한 생존경쟁력 확보를 핵심기치로 내걸었다.  


이성근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고기량 인력 부족, 기피 직종 인력 수급 한계, 주 52시간 근로제 확대 적용, 그리고 엄격해지는 하도급 관련법과 규정 등 노동환경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다”고 우려하며 “이런 변화 속에서 독자 생존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지난해 수주실적 이상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성근 시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극한의 생존경쟁력 확보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인재와 기술의 대우조선해양(DSME) 실현 ▲소통중심의 신뢰경영 등 크게 네 가지 경영방침도 수립했다. 특히 어떠한 시장가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생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과제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영업뿐 아니라 기술, 생산 등 총체적 경쟁력을 갖출 때 비로소 수주가 가능해지는 만큼 전사적으로 원가절감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며 “기존처럼 마른 수건 쥐어짜기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한 혁신적인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생산 능률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근 사장은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올해는 기업결합을 포함하여 대내외적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예상되므로 이러한 경영환경 변화에 맞서 지혜를 모으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면서 “세계 최고의 조선사로서 세계시장을 누비는 데 필요한 독립적인 경영체제 확보와 유사시를 대비한 건실한 재무구조 확립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특수선 분야는 향후 회사를 끌어갈 주역으로 사업을 극대화해야 하며, 인력∙설비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해양사업도 더 많은 일감을 확보해 안정적인 조업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성근 사장은 인재와 기술의 DSME 실현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의 화두는 디지털화와 탈탄소화로 궁극적으로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추진 제품을 개발하는 선도적인 조선업체가 돼야 할 것이다”며 “기술의 핵심은 사람이다. 불요불급한 투자는 줄일 것이나 미래를 위한 인재∙기술투자는 더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소통중심의 신뢰경영도 강조했다. 그는 “회사 생존과 임직원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설계하고,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진솔한 대화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 됐다”면서 “협력사와는 공정한 하도급 문화 정착, 협력사의 장기적 자생력 확보 등 상생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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