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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시평액 첫 20조 돌파…건설사 빅5 재편
김진후 기자
2020.07.30 06:00:21
현대건설과 격차 8조원으로 확대…'대우 Out, 포스코 In'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9일 16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2020년 시공능력평가 순위의 가장 큰 특징은 삼성물산의 왕좌 수성이다. 지난 2014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이래 7년 동안 선두를 지켜냈다. 시공능력평가액도 올해 최초로 20조원을 돌파했다. 빅5와 빅10의 면면에 다소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대우건설과 호반건설이 빠져 나간 자리를 포스코건설과 SK건설이 각각 메웠다. 


◆대우건설, 2017년 이래 한 계단씩 하락


삼성물산은 2016년 19조3762억원의 시평액을 기록하며 '20조원'의 턱밑까지 도달했다. 다만 이듬해인 2017년 다시 16조5885억원으로 3조원 가량 고꾸라졌다. 이후 시평액은 다시 증가해 ▲2018년 17조3719억원 ▲2019년 17조1152억원을 거쳐 올해 약 3조원이 증가한 20조원에 도달했다.


삼성물산 시평액이 20조를 넘으면서 현대건설과의 격차는 더욱 확대됐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시평액 차이는 2014년까지 1조원 이내에 불과했지만 2015년부터 약 6조원의 차이를 내기 시작해 올해 약 8조원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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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3년 만에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5위에 안착했다. 이에 반해 대우건설은 포스코건설과 자리를 맞바꾸며 10년 넘게 지켜오던 5위권 수성에 실패했다.


포스코건설은 2011년 이후로 꾸준히 7조~9조원의 시평액을 인정받으며 5위권 이내를 유지해왔다. 2018년 들어 시평액이 전년 7조7393억원에서 7760억원 감소한 6조9633억원을 기록하면서 7위로 내려앉았고 빅5에서 이탈했다. 


반면 대우건설은 올해 6위를 기록하며 '빅5' 진입에 실패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8조4132억원으로 전년 9조931억원에서 6799억원 줄어들었다.


대우건설은 2011년 6조8919억원의 시평액을 기록하며 6위권으로 밀려났지만 2012년 다시 3위로 반등하며 이후 8년 동안 5위권을 유지해왔다. 특히 ▲2012년 9조2224억원 ▲2013년 9조4538억원 ▲2015년 9조6706억원 ▲2017년 8조3012억원으로 각각 3위에 오르며 삼성물산, 현대건설의 양강체제를 위협하기도 했다. 당시 2위 현대건설과의 격차는 2조원으로 좁혀질 정도였다. 


하지만 해외사업 부실로 자산 매각과 매출 축소 등이 이어지면서 순위가 매년 하락했다. 2018년 4위, 2019년 5위에 이어 올해도 6위로 순위 하락을 막지 못했다. 


◆SK건설 호반 제쳐 10위 안착


지난해 10위권 밖으로 미끄러지며 체면을 구겼던 SK건설은 1년 만에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호반건설을 밀어내고 다시 시평 10위로 복귀했다. 시평액은 5조1806억원으로 지난해(4조2587억원)보다 9219억원 늘어났다. 


SK건설은 2010~2012년 3년 연속 9위에 자리한 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8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2016년에는 9위, 2017년에는 10위, 2018년에는 9위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10위권에서 밀려났다. 외부에는 호반건설이 밀린 것으로 비춰졌지만 사실 HDC현대산업개발의 급부상도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주택사업 비중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지나치게 플랜트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점이 순위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평이 나왔다. 부동산 경기 호황의 수혜를 거의 보지 못하면서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호반건설에게 10위 자리를 내줬다는 점도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SK건설은 지난해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 중 택지용지조성 분야에서 3964억원의 성과를 올리며 대우건설(1465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1361억원)을 따돌렸다. 광공업용 건물 분야에선 1조 4998억원을 기록하며 삼성물산(4조3065억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산업·환경설비업종 중 산업생산시설 분야에선 1조411억원을 기록해 GS건설(1조3326억원)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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