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성적표
1월중 상장기업 5곳 '동반 흥행'
'따상'선진뷰티사이언스 공모가 대비 수익률 135%...FDA 승인·대체 불가 기술 주효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1일 16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2021년 1월은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신기록이 쏟아지며 지난해의 공모주 열풍을 이어갔다. 올해 첫 따상(공모가를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도 기록되는 등 공모시장에 대한 기대가 여전한 모습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완료한 기업은 엔비티, 선진뷰티사이언스, 모비릭스, 씨앤투스성진, 핑거 등 5곳이다.


주목할 부분은 상장에 나선 기업 대부분이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5개 기업의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1345.39대 1에 달했다. 평균 경쟁률은 1896.87대 1로 집계됐다. 지난 29일 상장한 핑거가 1453.12대 1로 가장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에서는 21일 상장한 엔비티(4397.67대 1)가 1위를 차지했다.



1월 한 달간 가장 눈에 띈 곳은 지난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선진뷰티사이언스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상장 첫 날 2만3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급등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며 따상에 성공했다. 이후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2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988년 설립된 화장품 소재 기업으로 자외선 차단제 소재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 기초, 색조 등 다양한 화장품 소재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2019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장 현장 실사에서 무결점(NAI·No Action Indicated)으로 통과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총 183만5000주를 모집해 211억원을 공모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이었다. 지난달 12~1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507곳의 기관이 참여해 143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100~1만1500원) 최상단인 1만1500원으로 결정됐다.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36만7000주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 총 7억2950만1680주가 접수돼 1987.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4조1946억원이 몰렸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월 상장을 완료한 기업 중 공모가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지난 29일 종가 기준 선진뷰티사이언스는 2만7050원을 기록했다. 공모가 대비 135.22% 올라 1월 상장 기업 중 공모가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핑거(72.19%), 모비릭스(67.46%), 엔비티(47.89%), 씨앤투스성진(-21.72%) 순이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흥행을 이끌었다. 2015년 매출액 301억원을 기록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2016년 331억원, 2017년 381억원, 2018년 433억원, 2019년 443억원으로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5년간 연평균 23.1%의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3분기 누적 매출액 339억원을 기록했다. 차세대 제품군으로 꼽히는 스킨케어 소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연평균 40.8% 매출이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FDA 인증을 받은 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약 700억원을 투자해 장항에 신공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500억원의 Capa(생산능력)를 확보했다. FDA 승인을 받아 미국으로 수출하는 자외선자단체 공급 확대와 글로벌 제조사에 대한 공급 확대 역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상장 주관사 관계자는 "신공장이 FDA 승인을 받은 부분과 영위하고 있는 원료 사업이 대체 불가능하다는 점을 시장에 어필했던 점이 주효했다"며 "특히 최근 2차 전지, 제약·바이오 등의 산업이 IPO 시장에서 유행하고 있지만 선진뷰티사이언스의 매출액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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