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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로이드PE, 중순위 투자자에 10.5% 수익보장
류석 기자
2021.06.25 08:20:20
원리금 보장 대신 배당률 극대화한 RPS 발행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4일 14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이하 센트로이드PE)가 테일러메이드 인수·합병(M&A)에 참여할 중순위 투자자를 대상으로 최대 10.5% 이율의 상환우선주(RPS)를 발행한다.

24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PE는 테일러메이드 인수 대금을 충당하기 위해 총 5600억원 규모의 중순위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인수 대상 자산인 테일러메이드 자산을 담보로 한 인수금융 9100억원(한도대출 포함)과는 별개의 차입성 조달이다.


중순위 투자자는 센트로이드PE가 국내에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의 RPS를 매입하게 된다. RPS는 액면가와 동일한 주당 1000원에 발행되며, 의결권도 SPC의 보통주와 같은 1주당 1개가 보장된다. 다만 SPC 보통주 투자자보다 배당에서 우선권을 가지고, SPC 청산시 잔여 자산에 대한 분배권도 우선적으로 갖는다.


RPS 투자자에게는 연 5.5%의 배당을 고정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만기시에는 원금의 연 10.5%에 해당하는 배당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때 기지급한 배당금은 차감한다. 10.5%의 고정수익을 보장하는 RPS인 셈이다.


중순위 투자자에게 보장한 10.5%의 수익은 선순위(4.7%)나 후순위(최대 7.5%) 인수금융에 비해 훨씬 높은 금융비용을 발생시킨다. 센트로이드PE가 제안한 예상 투자기간인 5~6년 뒤에도 RPS가 소멸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은 원금 5600억원의 절반이 넘는 3000억원대 배당을 수령할 것으로 추산된다. RPS 자체의 상환권은 10년간 행사 가능한데, 상환권 만기 시점까지 RPS가 살아있다면 이때 지급해야 하는 배당금은 원금보다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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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의 메자닌(Mezzanine)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M&A 자금을 제공하는 중순위 투자자에게 담보부 대출의 대주단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일반적 현상이다. 하지만 10%가 넘는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IB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센트로이드PE가 발행하려는 RPS가 원리금이 보장되는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아닌 주식의 형태다 보니, 담보부 대출이나 주식형 사채보다는 높은 이율을 책정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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