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M&A
인수금융 대주단, 금융기관 총 출동
공제회·은행·보험·증권·캐피탈·저축은행·자산운용사 등 30곳 이상 합류할 듯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9일 15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테일러메이드 인수금융(지분담보 차입) 대주단에 40곳에 육박하는 기관투자가들이 참여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를 주도하는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이하 센트로이드PE)가 선순위와 후순위, 한도대출(RCF)을 포함해 9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라 인수금융 기능을 보유한 기관투자가 대부분이 십시일반 형태로 참여하는 형국이다.


29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PE는 신영증권과 하나금융투자, KB국민은행의 주선 아래 30곳이 넘는 기관투자가들과 인수금융 조달 협상을 진행 중이다. 참여 의사를 타진한 기관들은 시중은행부터 국책은행, 외국계은행, 공제회, 보험사, 증권사, 캐피탈, 저축은행, 자산운용사 등이 총망라돼 있다. 이들 기관은 각자 적게는 100억원부터 많게는 1000억원 이상의 인수금융을 제공키로 했다.


비교적 큰 금액을 내놓기로 한 곳은 연기금과 공제회로부터 자금을 출자 받아 인수금융 전문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자산운용사들이다. 일단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이 4.7%의 이율을 적용받는 선순위 텀 론(Term-loan)을 각각 1000억원 이상 제공키로 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경우 교직원공제회 자금을 기반으로 한 인수금융 펀드를 활용키로 해 실질적으로는 교직원공제회가 대주단에 참여하는 셈이 된다. KB자산운용의 인수금융 펀드는 KB금융 계열사들이 대거 자금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견 공제회들도 대거 참여한다. 군인공제회는 상대적으로 보장 수익이 높은 후순위 텀 론(최대 연 7.5%)에 500억원을,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선순위와 후순위 텀 론을 합해 300억원을 제공키로 했다. 경찰공제회도 선순위 트랜치(Tranche)에 100억원 가량을 보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KB국민은행이 주선을 맡는 인수금융인 만큼 KB금융 계열사들도 일제히 합류한다. KB자산운용의 펀드 외에도 KB생명보험과 KB손해보험, KB캐피탈, KB저축은행이 총 1000억원 이상의 선순위 텀 론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거래비용 충당과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관리보수 선지급에 쓰일 연 5.2% 이율의 RCF를 500억원 가량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KB국민은행을 제외하면 은행권에서는 농협중앙회, 신협중앙회, KDB산업은행, NH농협은행, DGB대구은행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대부분 선순위 트랜치에 참여하며, 일부는 RCF를 병행해 제공키로 했다. 


증권사 가운데서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대주단 참여 의향을 나타냈다. 각자 500억원 가량을 제공키로 한 이들 증권사 역시 대부분 선순위에 참여할 방침이다. 교보생명과 현대해상 등의 보험사도 선순위 대주단 참여 의사를 밝혔다.


캐피탈과 저축은행들은 상대적으로 리스크와 기대 수익이 높은 최대 연 7.5%짜리 후순위 트랜치에 주로 참여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현재로서는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 JB우리캐피탈 등이 후순위 대주단에 참여하려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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