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영부동산신탁, 자산건전성 정상 비중 99%
⑱전단채 등 사모사채로 구성…중소형 차입형 개발신탁 검토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5일 16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신탁사는 다양한 주택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과정에서 관리자 혹은 개발의 주체로 참여한다. 참여 사업이 워낙 많다보니 국내 주택개발 정보는 신탁사에 대부분 몰려있다는 평을 들을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신탁사의 자산건전성은 국내 부동산 시장의 부실여부를 미리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볼 수 있다. 팍스넷뉴스는 국내 14개 부동산신탁사의 자산건전성을 살펴보고 리스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분석해봤다.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신영부동산신탁은 설립 3년차에 접어든 신생 3개 신탁사 중 하나다. 사업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건전성 분류 대상 자산 규모가 크지 않고 대부분 정상 범주 자산인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지난해까지는 금융감독원 규정에 따라 차입형 개발신탁사업 수주가 제한돼 신탁계정대도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신영부동산신탁의 건전성 분류 대상 자산은 작년 이후 해마다 약 200억원씩 증가하고 있다. 총액 추이는 ▲2019년 9400만원 ▲2020년 239억원 ▲2021년 1분기 594억원이다.




이중 사모사채는 작년 말 96%, 올해 1분기 98% 수준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금액도 같은 기간 각각 230억원, 585억원으로 압도적이다. 다만 자산 전액이 전체 다섯 단계의 건전성 분류(정성→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중 리스크가 가장 낮은 정상 범주에 해당하고 있다. 규모 자체는 크지만 회수 가능성은 높다는 얘기다.


사모사채 외에 건전성 자산은 미수금과 미수수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중 미수수익의 경우 영업을 개시한 2019년 9000만원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 말 2억원, 올해 1분기 3억원 수준의 금액을 보유 중이다. 자산 전액이 사모사채와 마찬가지로 정상 범주에 해당한다.


미수금도 유사한 규모다. 미수금 자산은 ▲2019년 400만원 ▲2020년 7억원 ▲2021년 1분기 7억원 순으로 변동하고 있다.


미수금 자체는 소량이지만 자산건전성은 소폭 악화하고 있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약 86%의 자산이 정상 등급으로 분류됐지만 올해 1분기 들어 요주의 자산이 3억원으로 불어난 것이다. 이 때문에 자산 비중은 ▲정상 46.2% ▲요주의 49.27% ▲고정 4.5%로 변화했다.


자산 전체의 건전성은 우수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자산 중 정상 등급의 자산 비중은 2020년 99.57%, 2021년 1분기 99.38%로 100%에 근접하고 있다.


신영부동산신탁 관계자는 "현재 운용 중인 사모사채 자산은 대부분 매입 확약을 맺은 전자단기사채로 구성돼 있다"며 "미수금 등의 자산은 회계 처리에 따라 분할 인식 중인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차입형 신탁 등 개발사업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산 구성에도 변동이 나타날 전망이다. 신탁사 면허 취득 3년차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태스크포스팀도 가동한 상태다. 올해 1월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1000억원으로 늘린 것도 차입형 신탁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영부동산신탁의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 인가는 오는 10월 23일로 예정돼 있다.


신영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 수주 후에도 현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현재 TFT를 구성해 개별 사업장과 안정성 등을 검토 중으로 중소형 사업장부터 차근차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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