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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산운용, 썰물 빠진 'MMF' 밀물 든 '대체투자'
범찬희 기자
2021.11.17 08:00:24
AUM 감소에도 부동산 덕 보며 5년 연속 영업수익 갱신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6일 16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현대자산운용이 지난 3분기 AUM(운용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100%가 넘는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운용보수율이 낮은 MMF(단기금융) 수탁고가 줄어든 것과는 반대로 대체투자 AUM 파이가 늘어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16일 현대자산운용에 따르면 3분기 영업수익은 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7% 신장됐다. 이로써 현대자산운용은 5년 연속으로 3분기 영업수익을 갱신하는 데 성공했다. 2016년 3분기 77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한 현대자산운용은 이듬해 3분기에 83억원의 영업수익을 달성했다. 이후 2018년 87억원, 2019년 96억원, 2020년 134억원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큰 폭으로 뛰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억원에서 21억원으로 133.3%가 늘었으며, 순이익도 7억원에서 15억원으로 114.3% 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현대자산운용이 AUM 규모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성적표를 내놓았다는 점이다. 현대자산운용의 지난 3분기 기준 AUM은 8조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때보다 2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AUM 규모가 줄었음에도 되레 운용사의 주 수입원인 수수료 수익은 130억원에서 276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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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AUM 감소의 원인이 운용보수율이 낮은 MMF(단기금융)에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3조2107억원이던 MMF 수탁고는 올해 3분기 2조5710억원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MMF 운용보수율이 1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에도 못 미치면서 수탁고 감소의 충격이 최소화 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현대자산운용의 대표 MMF인 '현대클린법인MMF'의 경우 운용보수율인 9bp에 불과하다.


MMF와는 달리 수익성이 좋은 부동산 수탁고(2조1439억→ 2조3101억원)가 늘면서 전반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초 무궁화신탁에 피인수 되고 나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해외에서 국내로 넓힌 효과다. 미국 '1670 Broadway 빌딩(오피스)', 독일 '폭스바겐 물류센터(물류센터)', 일본 'AEON Mall(리테일)' 등 해외 위주 전략을 펴온 현대자산운용은 올해 국내 자산 확보에 집중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 마포구의 '머큐어앰배서더 홍대'와 전라북도 김제의 '김제스파힐스CC'를 연달아 품었다.


더불어 현대자산운용은 부동산 개발사업 자문과 컨설팅을 해주는 투자자문업(투자자문수수료)을 통해서도 5억원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현대자산운용은 저조한 수익률을 거두며 '실속'을 챙기는 데는 실패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7.4%)은 전년 동기 보다 0.7%p 개선됐지만 여전히 10%의 벽을 넘지 못했다. 현대자산운용은 2017년(3분기) 13.3%, 2018년(3분기) 12.6%, 2019년(3분기) 21.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순이익률도 5.3%에 그쳤는데, 이는 16.7%를 기록한 2019년 3분기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외 전통자산과 대체자산을 아우르는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며 "운용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외형이 확대된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전 임직원이 노력 중 인 만큼 성장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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