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LS 회장)이 새해에는 무역구조의 혁신과 회원사들을 위한 수출 역동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단 뜻을 내비쳤다.
구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무역협회는 올해 급변하는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무역구조 혁신과 회원사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수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기반의 회원사 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무역현장의 애로를 해소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무역애로 상담에 특화된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해 회원사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비대면 디지털 마케팅 지원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구 회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무역정보 서비스를 확대하고, 비대면 디지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더욱 높이겠다"며 "기업인 출입국과 수출입 물류난 등 코로나19로 촉발된 현장의 어려움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미중 갈등, 디지털·환경·노동 등 통상규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여 기업의 통상마찰 대응을 밀착 지원할 것"이라며 "동시에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정부와 업계 사이의 가교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구 회장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기업 현장의 수요와 새로운 무역 트렌드를 반영한 무역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회원사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