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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개시못한 보험사···교보·KB 1Q 중 오픈
한보라 기자
2022.01.07 08:34:33
신한라이프, 미래에셋생명 올 하반기 예상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6일 10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한보라 기자]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시대가 개막했지만 보험업계는 아직 답보 상태다. 본허가를 획득한 교보생명은 일단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나 KB손해보험은 3월 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작한 33개사 중 보험사는 빠져있다. 교보생명과 KB손보는 1분기 중 서비스 오픈을 예고했으며 신한라이프, 미래에셋생명은 본허가 심사를 통과한 뒤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화재, 매트라이프생명, NH농협생명 등은 내부적으로 사업 진출을 고려하는 상태다.


지난 5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 오픈했지만 아직까지 사업 개괄을 명확하게 밝힌 보험사는 없다. 교보생명은 자산관리, KB손보는 헬스케어에 주력하겠다는 정도만 밝혔을 뿐이다. 신사업 경쟁력이 차별성에 있는 만큼 서비스 선공개를 꺼리는 모습이다.


다만, 공통점은 보험 서비스를 넘어 소비자 일상을 포괄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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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진출을 예고한 교보생명은 보험 보장분석, 의료비 예측 서비스 등 보험 부문을 비롯해 부동산 및 자동차 시세관리, 신용점수 올리기와 같은 금융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우선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포마이닝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건강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 장병 커뮤니티 더 캠프 운영사 인에이블다온소프트와 협력한 군인 맞춤형 보험상품도 마련한다. 문화·예술 계열사를 둔 그룹 특성에 맞게 고객별 금융교육 콘텐츠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KB손보는 헬스케어를 시작으로 고객 건강관리의 개념을 넓힌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만큼 자산관리를 빼고는 건강관리 개념을 설명할 수 없다고 본 것. 방향성은 크게 헬스케어, 자산관리, 오픈인슈어런스 등 3개 부문을 포괄한다. KB손보 앱에 탑재될 개인자산관리서비스(PFM)는 은행·카드 등 KB금융지주 계열사 협업으로 고도화한다. 오픈 인슈어런스로 보험 보장분석, 전체 보험권 보험금 청구 고도화 등 보험본업에 대한 고객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 금융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소형 보험사는 여전히 눈치보기에 바쁘다. 내년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등 건전성 규제 강화가 예고된 상황에서 사업모델, 수익성이 명확하지 않은 마이데이터 사업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기엔 부담스럽다는 의견이다. 마이데이터가 대세로 자리 잡더라도 업권 전반적으로 사업 진출이 느리기 때문에 경쟁력이 크게 갈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존 앱 접근성이 떨어지는 보험권이 초기에는 마이데이터를 접근성 제고 용도로 활용할 것으로 본다"며 "교보생명과 KB손보가 별도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개설하는 대신 자사 앱에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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