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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수익률은 별개인 액티브ETF
공도윤, 성연건 기자
2022.06.22 08:00:22
④에셋플러스글로벌플랫폼액티브ETF, 보수 최고 수익률 최저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6일 14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년 역사가 쌓인 ETF(상장지수펀드)는 명실상부 금융투자시장의 핵심 비히클(투자수단)로 자리매김했다. 시장 규모가 70조원을 넘어설 만큼 투심이 쏠리면서 대형사와 중소형 운용사 가릴 것 없이 ETF 출시에 뛰어들고 있다. 그렇다고 ETF 앞날에 꽃길만 열려있는 건 아니다. 유가증권의 일종인 만큼 ETF는 증시와 희노애락을 함께한다. 올해들어 긴축정책과 인플레이션으로 증시가 흔들리며 ETF 성장세도 주춤한 모습이다. 이에 수익률, 괴리율, 보수율 등 ETF 상품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를 중심으로 팍스넷뉴스가 ETF 산업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팍스넷뉴스 공도윤, 성연건 기자] 올해 초반 ETF 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은 액티브 ETF다.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추가 수익률을 거둘수 있는 만큼 운용보수가 높은 상품이다. 하지만 팍스넷뉴스의 ETF중간 점검 결과 운용보수와 수익률은 별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기준 국내 ETF 574개 중 액티브형 ETF는 55개다. 단순히 펀드수로만 보면 9~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액티브 ETF는 플러스 알파 수익률 추구를 목표로 하는 상품으로 기초지수를 두고 있지만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비중을 조절한다.


펀드매니저의 개입으로 패시브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지만 그만큼 기초지수와의 추격오차가 크고 높은 변동성으로 단기적으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 결국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수익률 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고 펀드운용에 운용사와 펀드매니저의 노하우가 집약되는 만큼 패시브상품보다 높은 보수가 책정된다.


그렇다고 높은 보수가 ETF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며 오히려 보수가 낮은 패시브ETF가 수익률면에서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총보수가 가장 높은 ETF인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에셋플러스글로벌플랫폼액티브(0.99%)와 에셋플러스코리아플랫폼액티브(0.97%)의 경우 다른 액티브ETF의 평균수익률과 비교해 0.5%p 가량 높지만 이들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각각 –38.14%, -27.47%로 최하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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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액티브 ETF의 총보수는 평균 0.4% 수준으로 수익률은 3개월 기준 -5.83, 6개월 기준 -12.18%를 보이고 있다. 3개월 수익률 상위 펀드의 수익률과 보수를 각각 살펴보면 ▲KINDEX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10.58%, 0.5%)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4.80%, 0.5%) ▲KODEX K-미래차액티브(2.87%, 0.5%)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3.35%, 0.3%)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1.93%, 0.77%) 정도 수준이다. 


개별 펀드의 면모를 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석유와 각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신재생에너지관련 ETF와 석유관련 ETF의 수익률은 오른 반면, 각국의 긴축정책으로 금리가 상승하자 그동안 증시를 이끌었던 성장주는 대거 하락하며 관련 ETF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지난해 11월 야심차게 내놓은 '글로벌플랫폼액티브ETF'와 '코리아플랫폼액티브ETF'는 모두 플랫폼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주식에 투자 한다. 플랫폼비즈니스란 대체불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을 말한다. 글로벌플랫폼액티브는 주로 미국 주식에 코리아플랫폼액티브는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투자 포트폴리오에 차이는 있지만 투자전략은 동일하다.


이달 기준 글로벌액티브는 랩홀딩스(Grab Holdings Ltd), 집리쿠르터(Ziprecruiter INC-A), 유아이패스(UIPATH INC-CLASS A), 인모드(InMode Ltd), 에어비앤비(AIRBNB INC-CLASS A), TSMC(TAIWAN SEMICONDUCTOR-SP ADR), 유니티소프트웨어(Unity Software Inc)를, 코리아액티브는 카카오, 엠로, 하이브, 원티드랩,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아프리카TV, 현대이지웰, 이지케어텍, 미래에셋증권, 코스맥스, 이마트 등을 비교적 고르게 담고 있다.


해당 산업의 변동성이 높아지자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이들 두 ETF의 종목변경을 매월 시행했다. 상장후 꾸준히 투자되고 있는 종목의 경우 글로벌ETF는 에어비엔비, 엔비디아 뿐이며 코리아ETF는 카카오, 원티드랩, 미래에셋증권, 디어유 정도다.


고태훈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책임운용역 겸 국내주식운용본부장은 "국내외 모두 플랫폼 기업이 고평가를 받다보니 조정폭이 더 크게 나오고 있어 지금의 조정이 다소 과도한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나스닥의 경우 상장한 약 3800개 종목 중 40%가 70%이상 고점 대비 하락했고, 국내 플랫폼 기업의 경우 성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매크로 변수, 변동성이 크다보니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두 상품의 기초지수 수익률을 비교해 봐도, 펀드매니저가 시장을 이기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각 ETF의 기초지수(6개월) 수익률을 살펴보면 S&P 500은 –19.39%, FnGuide 플랫폼 지수는 –30.79%의 성적을 보였다.


고태훈 국내주식운용본부장은 "에셋자산운용의 운용철학은 '정성'으로 장기적으로 오래가는 펀드를 만들려다보니 많은 펀드를 만들 수 없으며, 장기 운용을 위해서는 보수 수준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공모펀드는 운용보수보다 판매보수가 더 높은 구조로 운용사 쪽으로 수익이 옮겨져야 더 건강한 펀드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높은 보수와 추가 비용 발생은 매니저들에게도 부담이라는 지적이 있다. ETF는 총보수 외에 기타비용이 추가 발생하는데 이 비용은 ETF 순자산가치에 자동으로 반영돼 주가를 낮추게 되고 이는 순자산가치(NAV)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출저: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자료를 바탕으로 팍스넷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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