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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본잠식' 쿠캣 구제 방안은
최재민 기자
2022.09.07 08:09:35
⑦시너지 전략에도 적자 심화…GS리테일 "유통 판로 확대로 돌파구 마련"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2일 16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GS리테일이 쿠캣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당초 편의점∙슈퍼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야심차게 인수했지만 시장 연착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이에 GS리테일은 쿠캣 특화 매장을 늘리고 특화상품 출시 등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쿠캣은 GS리테일이 올 1월 550억원을 들여 경영권을 인수(지분율 47.1%)한 HMR(가정간편식) 플랫폼 기업이다. 인수 당시 GS리테일은 쿠캣과의 사업 협력을 통해 식품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젊은 세대 소비자를 대거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후 GS리테일은 쿠캣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구체적으로 쿠캣 전용 상품을 판매하는 특화편화점을 늘리는 동시에 퀵커머스 서비스인 '요마트'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아울러 '공화춘무뼈닭발' 등 공동으로 기획한 신제품도 선보였다.


하지만 쿠캣은 GS리테일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만 내고 있다. 올 상반기만 봐도 11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작년 연간 수준(102억원)보다 많은 적자를 기록했다. 나아가 완전자본잠식 상태도 더욱 악화됐다. GS리테일에 인수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만 해도 쿠캣의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470억원이었으나, 올 6월말에는 -582억원으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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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 보니 GS리테일 역시 쿠캣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쿠캣 전용 매대를 들인 특화 매장을 올 연말까지 25개(현재 7개)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 오프라인 유통 판로를 늘려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 수익 역시 자연스레 개선될 여지가 커지는 까닭이다. 이외 젊은 소비자 유치를 위해 쿠캣 전용 상품을 53종(현재 33개)으로 확대하고, '딸기속찹쌀떡아이스바' 등 특화제품 론칭 활성화 및 GS리테일 모바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등의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온라인몰 성장이 둔화된 데다 편의점·슈퍼 사업과의 시너지 전략 추진으로 인한 인건비∙마케팅 등 고정비 부담이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쿠캣이 수익을 내기 위해선 편의점이나 슈퍼 등과 시너지가 나야 하는데 이렇게 되기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금 출자 등 자금 지원의 경우 앞으로의 상황 변화를 지켜본 뒤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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