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김남선 네이버 주식 추가 매입
최수연 2억원, 김남선 1억원 규모…2022년 3월 이어 추가 매입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오른쪽)와 김남선 네이버 CFO. (출처=네이버)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남선 네이버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네이버 주식을 전체 3억원 규모 사들였다.


네이버는 최 대표가 자사주 1026주, 김 CFO가 519주를 각각 매입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두 사람의 네이버 주식 매입 규모는 최 대표 2억원, 김 CFO 1억원이다. 앞서 최 대표와 김 CFO는 2022년 3월 취임 직후 네이버 주식을 1억원 규모씩 각각 사들인 바 있다. 


네이버는 "최 대표와 김 CFO가 취임 1주년을 맞아 회사 성장과 책임경영 의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사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 대표가 3월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이번 조치는 네이버 주가의 장기간 하락세를 감안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네이버 주가는 10일 직전 거래일보다 0.21%(400원) 떨어진 19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2년 4월 당시 31만원 안팎이었던 네이버 주가는 1년 동안 60%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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