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2400억 규모 차환용 회사채 발행
CP 대응물량 1000억, 금리부담 소폭 확대
(제공=SK네트웍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SK네트웍스가 기존 차입금 상환을 위해 채권시장에서 2400억원을 조달키로 했다.


SK네트웍스는 2년물 300억원, 3년물 1000억원, 5년물 1100억원 등 총 2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금리는 2년물의 경우 4.04%, 3년물 4.08%, 5년물 4.30%로 각각 결정됐다.


발행 목적은 만기가 도래한 차입금을 차환하는 용도이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SK네트웍스가 부담할 이자비용은 기존 대비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차환물 2400억원 가운데 1000억원은 올 들어 조달한 기업어음증권(CP)인 터라 회사채 차환 대비로는 우호적인 금리가 적용됐다. 실제 SK네트웍스가 이번에 상환할 차입금 내역을 보면 2018년 발행한 5년물 회사채의 경우 금리가 2.93%에 불과하나 올 2월에 찍은 CP는3.78%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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