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직원 주가조작 연루혐의 증권사 압수수색
주가조작 혐의 수사 진행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유진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 2018년 한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과정에서 유증투자증권 직원 A씨가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유진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코스닥 상장사 B사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사는 태양광업체로 지난 2018년 자사가 투자한 해외 바이오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회사다.


경찰은 유진투자증권 직원 A씨가 주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해당 바이오기업의 나스닥 상장은 무산됐고, B사는 지난 2020년 감사의견 거절을 이유로 상장폐지됐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직까지 알고 있는 것이 없다"며 "경찰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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