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직원 대상 폭력 예고에 긴급 재택근무
직원 전원 대상으로 재택근무 결정…폭행 예고 글은 아직 특정 안돼
엔씨소프트의 경기 판교 R&D센터 전경. (제공=엔씨소프트)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엔씨소프트가 긴급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직원 대상 폭력을 암시하는 예고글이 올라왔다는 경찰 신고에 따른 조치다.


엔씨소프트는 21일 오후 12시 30분경 사내 공지를 통해 직원 전원 대상으로 오후 재택근무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엔씨소프트 직원 대상으로 폭행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경기도 분당경찰서가 알렸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경찰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으며 직원 안전을 위해 긴급 재택근무를 결정했다"며 "일단 이날 오후 재택근무를 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는 추후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신고가 접수된 폭행 예고 글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앞서 컴투스도 14일 직원 전원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사건이 있었다. 컴투스에서 서비스 중인 야구 게임 이용자가 '컴투스를 찾아가 칼부림을 하겠다'는 협박성 게시물을 올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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