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1550억 회사채 발행 성공
당초 목표치보다 550억원 확대...3620억원 매수 주문
동원에프앤비 CI. (제공=동원그룹)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동원F&B가 회사채 발행 규모를 1550억원으로 확정했다. 앞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3620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덕분이다. 동원F&B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채무상환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8일 동원F&B는 15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사채는 2년물 850억원과 3년물 700억원으로 구성됐다. 발행 금리의 경우 2년물은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11bp(1bp=0.01%포인트) 낮은 4.787%, 3년물은 -10bp 낮아진 4.966%로 확정됐다. 사채 발행은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했고 ▲한화투자증권 ▲DB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이 인수에 참여했다.


동원F&B는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상환과 운영자금에 활용할 예정이다. 내달 만기 도래하는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하고, 나머지 950억원은 원어와 돈육 등 원자재 구매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도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글로벌 공략 등에 나서 지속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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