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퇴' 권영수, LG엔솔 주식 2000주 처분
매각액 8억6300만원, 1억2980만원 손실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7일 09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제공=LG에너지솔루션)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용퇴를 결정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임원 인사 발표를 앞두고 보유하고 있던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지난 21일 LG엔솔 보통주 2000주를 주당 45만1500원에 장내 매도했다. 매각 금액은 총 8억6300만원이다. 


앞서 권 부회장은 주주 신뢰 강화 차원에서 LG엔솔 주식을 매입했다. 지난해 4월 주당 42만원에 1000주, 올해 3월 주당 57만2800원에 1000주를 각각 사들였다. 당시 자사주 취득 금액은 각각 4억2000만원, 5억7280만원으로 총 9억9280만원이다. 이번 매도로 권 부회장은 1억2980만원 손실을 본 셈이다. 


한편 44년간 LG그룹에 몸담았던 권 부회장은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후 LG디스플레이 사장, LG화학 사장,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등을 두루 맡으며 LG의 주력 사업을 이끌어왔다. 


LG엔솔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는 내용의 2024년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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