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잇, 김홍균 CPO '공동대표' 선임
지속 성장 패러다임 구축…조용민 대표 신성장 동력 확보
김홍균 머스트잇 공동대표(제공=머스트잇)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명품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머스트잇(MUST'IT)이 김홍균 최고제품책임자(CPO사진)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김홍균 CPO는 '여기어때'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비즈니스와 프로덕트 전략을 리드하며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플랫폼 전문가다. 특히 여기어때 재직 당시 숙박을 넘어 여행 및 여가 사업으로 확장을 리드하며 후발주자에서 출발한 여기어때가 업계 1위를 달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 6월 머스트잇 입사 후, 프로덕트 본부를 총괄하며 머스트잇 플랫폼 고도화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한 고객 중심의 프로덕트 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번 김 CPO의 공동대표 선임으로 창업주인 조용민 대표는 경영총괄과 함께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홍균 CPO는 "C레벨과의 보다 높은 시너지를 일으키며 회사의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며 "프로덕트를 중심으로 자사의 비전인 '스마트 럭셔리'를 위한 혁신에 몰입할 수 있는 체제를 정립·가속화해 시장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머스트잇은 이번 개편으로 서로 다른 전문 분야와 경험을 지닌 두 대표의 효과적인 결합을 통해 기업의 리더십 강화를 실현할 예정이다. 다양한 관점과 스타일을 제시하며 여러 조직의 협력과 창의성을 촉진함으로서 구성원과 상생하는 지속 성장의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용민 대표는 "김홍균 CPO와의 공동 대표체제 도입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거듭하겠다"며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 나아가 명품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 급변하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경영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대표는 2011년 자본금 2000만원으로 머스트잇을 설립해 2020년에 이르기까지 매해 영업이익을 창출하며 플랫폼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조기에 입증했다. 특히 연평균 80%의 높은 총 상품 판매량(GMV) 성장률로 경영 체계와 탄탄한 내실을 인정받아 2020년 자본시장 진출 이후 현재까지 명품 플랫폼 중 가장 높은 기업가치(4200억원)를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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