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LNG 운반선 8척 수주
2조4393억원 규모…매출액 대비 50.2%


[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한화오션이 LNG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 계약 상대는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 총 2조4393억원 규모다. 계약기간 종료일은 2028년 1월31일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29일 중동선사와 체결한 초대형 LNG 운반선 12척에 대한 MOA의 연장선이다. 양측은 나머지 4척에 대한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다. 계약 규모는 2조 4393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50.2% 규모다.


계약의 상대는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이지만, 실질적인 발주처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로 추정된다. 카타르 정부는 2027년까지 연간 LNG 생산량을 기존 7700만t에서 1억2600만t으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LNG 운반선 발주도 늘리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나머지 4척 수주와 관련해 본계약 체결 전까지 내부적으로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며 "본계약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지는 게 있다면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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