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갤럭시아컴즈, ‘머니트리’로 종합금융플랫폼 기업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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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갤럭시아컴즈가 종합금융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갤럭시아컴즈는 지난해부터 전자결제, 편의점 선불결제,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쿠폰 등을 금융플랫폼서비스인 머니트리를 통해 교환·전환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앱 다운로드수와 이용자수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소비자 반응은 뜨겁다.

경영기획팀 정해일 팀장은 강남 수서 본사에서 가진 팍스넷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머니트리는 쇼핑에서 송금까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모바일지갑(웰렛) 형태”이라며 “사용자는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포인트 및 모바일 상품권을 머니트리 캐시로 전환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모바일 상품권·쿠폰 교환 기능은 국내에서 유일한 서비스”라며 “머니트리는 지난해 2월 서비스 시작 이후, 12월 말 기준 앱 다운로드 수 83만회, 누적 이용자수 40만명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용자는 각종 포인트 및 현금을 통해 전환된 머니트리 캐시로 백화점·편의점, 외식, 제화, 게임 등 60여 종의 다양한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 GS25, 세븐일레븐, 카페베네에서도 바코드 결제를 통해 현금처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정 팀장은 “개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각종 포인트들을 자유롭게 머니트리 캐시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온오프라인 제휴처를 확대하고 있다”며 “머니트리는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토스(TOSS), 티머니 등 다양한 충전 수단을 제공하고 있어 접근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실제 갤럭시아컴즈는 지난 2001년 통합전자결제 서비스인 빌게이트(BillGate)서비스를 시작으로 모바일백화점 상품권∙쿠폰, 휴대폰 소액결제, 편의점선불결제로 결제 영역을 다각화했다.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과 편의점 선불결제는 현재 시장 점유율 1위다.

무엇보다 가장 관심이 가는 서비스는 모바일 상품권·쿠폰 사업이다. 갤럭시아컴즈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발행했고, 이후 통신사 통화 충전 상품권, 인터넷 쇼핑몰 상품권, 주유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권을 모바일로 출시했다.

탐방 내내 갤럭시아컴즈는 ‘머니트리’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느낌을 줬다. 향후 주목할 점은 꾸준한 사용자수 증가와 인지도 상승 여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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