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엘팜텍, 6조 시장 규모 신경병성통증 3상 투약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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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지엘팜텍이 6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신경병성통증 개량 신약(GLA5PR) 국내 임상 3상 투약을 마무리했다.

임상 결과는 이르면 3분기 초에 나올 예정으로, 향후 임상 3상 보고서 작성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 신청 절차를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10일 “GLA5PR 국내 임상 3상 환자 모집은 작년 12월20일에 완료했다”며 “투여기간은 12주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결과는 빠르면 2분기말 늦어도 7월쯤 나오는 걸로 안다”며 “품목 허가는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엘팜텍의 GLA5PR은 1일 2회 복용하는 화이자의 신경병성통증치료제 프레가발린을 1일 1회 복용하는 서방형 제제로 개선한 개량신약이다. 화이자 제품 대비 복용 편의성을 향상 시켰으며, 위장 체류시간 및 소장 흡수력을 높였다.

지엘팜텍 이외에 대원제약, 한림제약 등 4개 제약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일반적으로 임상 데이터 정리 및 보고서 작성 등에 최소 8주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중 임상 경과 발표도 가능한 상황이다.

업계는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관련 매출이 올해 말을 기점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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