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팜텍, 70억원 규모 CB 발행…“크라운제약 투자”


[정혜인 기자] 지엘팜텍이 크라운제약 지분 및 설비 투자를 위해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 대상은 삼성증권, 엘씨피이앤세컨더리실기술사업투자조합, 솔론신기술조합 1호, 신한금융투자, LSK 헬스케어 1호펀드 등이다. 전환비율은 100%, 전환가액은 주당 4620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11일 “30억원은 크라운제약의 지분 및 설비 투자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또 금리가 높아 문제되는 크라운제약의 차입금 상환에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나머지 40억원은 라이센스아웃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컨설팅 비용 등에 투입한다”며 “여유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미리 확보해 놓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엘팜텍은 1일 2회 복용하는 화이자의 신경병성통증치료제 프레가발린을 1일 1회 복용하는 서방형 제제로 개선한 개량신약 GLA5PR을 개발 중이다.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4월 투약을 종료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상 결과는 2분기 내 나올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대원제약, LG화학, 한림제약 등과 라이선스 계약체결 후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 중이며, 해외 기술이전은 지엘팜텍이 직접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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