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하반기 연이은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


[정혜인 기자] 컴투스가 하반기 연이은 신작 출시로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컴투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9% 증가한 12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364억원이다.


2분기에는 주력게임인 서머너즈워와 야구게임의 견조한 매출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 하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 및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9일 “상반기 컴투스 매출은 서머너즈워, 컴투스 프로야구 등 기존 주력게임이 호조를 보이면서 견조했다”며 “하반기에는 신작이 컴투스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댄스빌, 버디크러시 등의 기대작들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7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마친 서머너즈워의 흥행 추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MMORPG의 경우 내년으로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다른 하반기 출시 예정작만으로도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목표주가는 마케팅 비용 및 인건비 증가분을 고려해 기존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서머너즈워와 야구게임의 견조한 매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신작 출시가 예정된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