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해외 법인 호조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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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에스엘이 ▲인도법인(SLLumax)의 양호한 성장세 ▲중국법인(에스엘아시아태평양)의 턴어라운드 ▲유럽법인(SL Poland)의 실적 회복으로 올해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2016년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북미 시장의 성장세는 유지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2일 “고객다변화 등에 따른 매출 확장성과 해외법인 실적개선 전망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시장은 3분기 중국 크루즈에 이어 4분기 트랙스(SUV)에 대한 신규공급 시작돼 3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조 연구원은 2017년 중국법인 매출액을 전년대비 40.5% 늘어난 2053억원으로 추정했다.

2017년 SL 폴란드 매출액은 5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그룹 유럽 램프물량 이관에 따라 2015년부터 외형 감소가 시작됐지만 2017년 GM외에 포드로의 샤시부품 신규공급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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