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5G 최대 수혜주…흑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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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케이엠더블유가 통신사 5G 투자의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통신사들의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2020년에는 연간 4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11일 “케이엠더블유는 확실한 5G 수혜주”라며 “5G에선 4G보다 훨씬 많은 안테나가 필요하고, 소형기지국장비(RRH)와 스몰셀의 시장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2018년 하반기부터는 한·미·일 통신사들의 5G 투자가 개시될 것으로 보여 케이엠더블유의 수혜가 집중될 전망”이라며 “과거 3G, 4G 때의 성과를 감안하면 2020년엔 연간 4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올해 케이엠더블유가 흑자전환 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력인 미국과 일본 통신사들의 트래픽 증가에 따른 4G 장비 증설이 본격화되고 있어 해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미국 스프린트의 4G 보완 투자가 작년 말부터 재개되고 있어 올해도 미국 수출 규모가 1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일본 주파수 할당 방식에 적합한 블랙홀 필터제품이 매출 증가하면서 올해 일본향 매출도 전년대비 30% 증가한 3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케이엠더블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96억원과 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3% 증가,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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