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퀄컴 자율주행차 선점 나서…수혜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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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금일 LG전자가 퀄컴과 함께 자율주행차 부품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이와 관련한 전장 부품 관련 및 자율주행 관련주가 주목 받고 있다. 정부 역시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다.

자율주행 관련주에는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옵트론텍, 넥센테크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앞으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면서 이 같은 관련 기업들 또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차량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앞 유리에 표시해주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자율주행 솔루션인 ADAS를 BMW와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에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광학필터 제조업체인 옵트론텍은 내년부터 광학렌즈를 신산업으로 육성해 자율주행차의 카메라모듈에 납품할 예정이며, 넥스트칩은 자율주행차에 이미지 신호 처리 프로세서(ISP)를 납품한다.

르노삼성과 GM, LG전자 등에 전기차 부품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고 있는 넥센테크는 최근 자율주행차와 전기 모빌리티 관련 신사업을 추가하고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부터 LG화학에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차용 패터리팩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GM 볼트 전기차에도 관련 제품을 납품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 사업 확대를 위해 영국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볼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분을 취득하기도 했다.

한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해 2015년 30억달러(약 3조4000억원)에서 2020년 1890억달러(약 214조800억원), 2035년 2900억달러(약 340조4830억원) 규모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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