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4년 만에 1분기 최대 매출…전방산업 수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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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옵트론텍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우호적인 광학 필터 전방산업에 환경에 힘입어 연간 실적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옵트론텍은 1분기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약 18.1% 증가했다. 매출액은 412억원을 기록해 16.6% 늘었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11일 “광학필터 사업 성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2분기 자율주행자동차 카메라 렌즈의 초도 양산이 시작되며 실적 개선뿐 아니라 전방 산업 다변화에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듀얼카메라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며 광학 필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과 LG전자 등 국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하반기부터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진입을 위해 듀얼카메라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국내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향으로 필름필터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방산업 고도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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