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해외 무기사업 수주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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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LIG넥스원이 해외 무기사업 수주로 올해 부진한 실적을 만회할 전망이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7% 감소한 3585억원, 영업이익은 77.8% 줄어든 60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매출액 감소와 일회성 비용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감소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3.9% 줄어든 750억원을 기대한다”며 “지난해 해외수출 지연과 현궁 분할 발주가 올해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올해 수주는 전년대비 419.8% 증가한 2조8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동 A국가향 무기사업 2건이 가시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을 웃도는 수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A국가향 무기사업을 포함해 현재 추진 중인 무기수출 사업은 8건이며 총 7조8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그는 “올해 수주호황에 따라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8% 증가할 전망”이라며 “해외 무기사업 참여를 통한 수출 증가로, 방산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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