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내년 천궁 1·2차 양산…“매출 성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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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LIG넥스원은 내년 천궁(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의 1·2차 양산이 맞물리면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천궁 1차 양산은 내년 마무리 예정이지만, 지난해 말 인식된 해외 수주, 천궁 2차, TMMR 등이 중장기적으로 매출을 인식할 것으로 보여 성장에 대한 우려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현궁의 경우 지난 2일 327억원 규모의 초도 양산계약을 맺었으며, 총 사업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7년간 전략화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중장기적인 수주 모멘텀도 유효하다. 올해만 수주 잔고는 4조2000억원 수준이지만 올해 가장 큰 기대감이었던 유도무의 수출은 내년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노현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12일 “국방중기계획 핵심인 킬 체인(Kill Chain)과 KAMD, 천궁 PIP, L-SAM의 양산 등 국내 수주 모멘텀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LIG넥스원의 주가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과 해외수주 지연 등으로 연초에 대비 23.3% 하락했다”면서도 “국내를 대표하는 정밀유도무기 업체로서 글로벌 피어 대비 프리미엄을 받는 점은 변치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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