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주가 급등…투자전략은?
캡처.JPG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국내외 주요 헬스케어 업종 지수가 모두 지난 3분기 16년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는 지난해 10.1% 빠졌던 코스피 의약품 지수 3분기 누적수익률이 40.9%를 기록했다.

4분기 들어 해외지수는 상승세가 꺾였지만 국내는 여전히 강세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R&D 성과 기대감 등으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해 4분기 수익률이 코스닥 제약은 29.0%, 코스피 의약품은 9.0%를 기록했다.

주가 상승에 투자 부담도 덩달아 높아지는 형국이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1일 “중장기 상승 추세는 유효하지만 단기 과열에 따른 냉각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의 역량 향상으로 선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헬스케어 업종의 중장기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져 잠시 쉬어가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상위 제약사의 업종 PBR(주가순자산비율)은 현재 2.1배로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체로 대형 제약에서는 종근당, 중소형 제약업체는 대원제약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