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오버행 이슈 제한적…내년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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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코오롱글로벌의 전환상환우선주(RCPS)의 오버행 이슈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014년 코오롱글로벌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RCPS 약 438만6000주를 발행해 자본금 약 1000억원을 충당했다. 오는 2017년 3월27일에는 코오롱이 콜 옵션을 통해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 김형근 연구원은 21일 “RCPS의 오버행 이슈는 제한적”이라며 “2017년 6월28일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시 오버행(Overhang)이슈는 없으며 이에 따른 코오롱의 코오롱글로벌 지분율은 기존 62.8%에서 약 75%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버행 이슈 해소 외에도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경영 정상화를 통한 순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2017년 실전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부문의 모든 부실이 정리되고, 최근 2년간 주택분양시장 호조에 따른 이익개선이 반영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2017년 1분기 BMW 3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출시로 유통부문의 매출· 이익성장이 기대되며, 이에따른 2017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3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45.6% 증가한 88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복합기업(건설, 유통, 상사)의 본격적인 실적개선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7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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