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열혈전기 中 출시 주목 ‘매수’ [KB투자證]

[신송희 기자] KB투자증권은 12일 위메이드에 대해 2분기 열혈전기 중국 출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제시했다.


‘미르의 전설2’의 중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샨다게임즈는 ‘미르의 전설2’(중국 현지 명칭 ‘열혈전기’)의 모바일 버전을 제작해 1월 중 CBT를 진행했으며, 현재 위메이드와 로열티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동륜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모바일게임에 사용되는 IP 수수료율이 총 매출액의 한자리수 후반대임을 감안하고, 이를 액토즈소프트와 8:2의 비율로 나눈다고 가정할 시, 위메이드에게 제공되는 로열티 매출액은 총 매출액의 6.4% 수준”으로 분석했다.


이어 ‘열혈전기’가 ‘전민기적’의 20% 수준의 흥행을 기록한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EPS가 406원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샨다게임즈와 로열티 협상 진척상황과 ‘열혈전기’의 초기 시장 반응이 주가에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준비 중이던 40여개의 신작 중 출시작은 22개에 그쳤고, 나머지는 드랍되거나 출시가 지연됐다”며 “이 중 일부가 보완작업을 거쳐 올해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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