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2 높아진 기대감과 불확실성 [삼성證]

[신송희 기자] 삼성증권은 7일 위메이드에 대해 미르 2 모바일의 높아진 기대감도 있지만, 불확실성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4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지난 2일 미르2 모바일의 베타테스트(CBT)가 중국에서 일주일간 진행됐다. 오동환 연구원은 “CBT가 텐센트 앱센터를 통해 출시돼 텐센트의 퍼블리싱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미르2가 중국에서 가지는 높은 브랜드 가치와 유저 충성도를 감안해 현지 일매출 15억원과 4.2% 로열티 수수료율을 가정해 올해 120억원, 내년 1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나 퍼블리셔 선정 여부 및 로열티 수익률 등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당사의 신작 게임 출시 지연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그는 “이카루스의 일본 출시는 예정대로 2분기 중 가능할 전망이나, 중국 출시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며 “당초 3분기에 예상되었던 로스트사가의 중국 출시도 4분기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당사의 온라인 게임 글로벌 출시 일정 지연과 신규 흥행 모바일 게임 부재 장기화로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17.0% 하향 조정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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