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컴즈, 인포허브와의 합병·· 2015년 비상 [하나대투證]

[배요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갤럭시아컴즈에 대해 인포허브와의 합병으로 올해 비상할 것이라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갤럭시아컴즈는 국내 대표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이다. 2014년 기준 매출구성은(별도기준) 전자결제 사업부문 83.4%, 모바일 사업부문 14.4%, 기타 2.2%이다. 갤럭시아컴즈는 2015년 4월 13일 종속회사 인포허브를 흡수합병 하기로 결정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동사에 대해 “휴대폰소액결제 특허 및 PG원천사업자 지위를 보유한 기업 인포허브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전자결제 부문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말 자회사 갤럭시아디바이스외 6개 법인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적자 법인 정리를 통해 동사의 이익 훼손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갤럭시아컴즈는 대만 결제 업체인 Gash Plus(1위 업체)와의 양해각서(MOU)체결로 대만과 홍콩 고객들의 역직구 관련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라며 “또한 Gash Plus는 대만 최대의 선불결제카드 발행 실적과 9000개 이상의 편의점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갤럭시아컴즈의 국내 선불결제카드 비즈니스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갤럭시아컴즈의 영업이익은 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6.3%을 기록하고, 매출액은 연결 적자 법인의 적자로 인해 484억원으로 50.7%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실적 개선 사유로 ▲인포허브 합병에 따른 외형확대 ▲중국 텐페이와의 제휴를 통한 해외 수출 증가 효과 ▲고수익성 캐시케이트(전자결제 사업부문 내)의 고객사 확대 등을 꼽았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