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일렉트로, 휴대폰 부품업체 대비 차별화된 성장 [한국투자證]

[신송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우주일렉트로에 대해 휴대폰 부품업체 대비 차별화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이승혁 연구원은 “중국스마트폰 업체들의 매출 비중이 올해는 25%까지 상승할 전망이고, 내년에는 30%로 상승할 것”이라며 “중국향 커넥터가 저가에서 고가로 전환되고 있는 점도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중국향 비중 상승은 우주일렉트로의 투자 모멘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우주일렉트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3% 증가한 522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영업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면서 “또, 주요 고객사 내에서 일본 업체들 대비 납기 대응능력이 상승해 점유율이 상승한 요인도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5’와 ‘엣지플러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출시돼 커넥터의 납품 개시가 당겨진 점도 실적에 긍적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는 “자동차용 커넥터는 내년에는 45%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향후 자동차에 장착되는 전자기기가 확대될수록 자동차용 커넥터 매출액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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