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고려제강, "무증은 실질적 기업가치 반영과 주주가치를 위한 것"

[배요한 기자] 고려제강(대표 이이문)은 실질적인 기업가치의 반영과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팍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동사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주 300만주가 발행되고, 금액은 21일 고려제강 종가 5만7300원 기준으로 약 1700억원 규모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에 대해 “자본비율의 안정화를 꾀하기 위함”이라며 “회사의 규모에 비해 유보율이 너무 높은데 이는 자본금이 상당히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동사의 유보율은 7000%가 넘는 상태다.


이어 “실질적인 기업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자본금을 높이기로 결정했고 무상증자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 측은 이번 무상증자에 대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당사의 유통 주식수의 비율은 30%에 불과하고 거래량이 부족해 주주들이 원활한 거래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측은 “이번 무상증자로 인해 기존주주들의 거래량 가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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