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화장품 빠져도 ‘최고’ 매출 달성
전년比 3.2% 증가한 458억원…각 사업부 고른 성정 덕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0일 17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재로 기자]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각 사업부의 고른 매출 증가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메디포스트가 발표한 전년도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458억원으로 전년대비 3.2%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항목별로 보면 매출은 제대혈, 세포치료제 판매, 건강기능식품 등 전 사업부가 성장하면서 화장품 사업 분사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단,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억원, 134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경상개발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됐고, 관계기업의 지분법 손실과 금융비용 및 이연법인세 부채 증가 등으로 순손실 규모는 커졌다.


이같은 손실은 대부분 실제 현금 유출이 일어나지 않는 항목에서 발생한 것으로 영업활동순현금흐름은 오히려 전넌대비 5억원 늘어난 80억원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업계의 크고 작은 사고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면서 지난해 2~3분기 동안 줄기세포치료제 매출 증가폭이 크지 않았던데다, 새로 시작한 주사형치료제 등 신공정관련 개발 등으로 연구개발비용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 반영과 최근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매출 추이를 고려하면 올해는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카티스템 일본 임상과 공장 증설 등 미래를 위한 투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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