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알펜시아 리조트 개발 본격화
한우근 KH 강원개발 대표 "풍부한 부동산 개발 노하우 기반으로 개발 계획 수립"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8일 15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KH 강원개발이 알펜시아리조트 낙찰을 계기로 강원도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한우근 KH 강원개발 대표는 28일 "KH 그룹의 풍부한 부동산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알펜시아리조트 개발 계획을 수립한 상태"며 "알펜시아리조트 인수 이후의 개발계획까지 염두에 두고 그룹이 소유한 부동산 등 모든 자산의 가치를 산출해 자금 계획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KH 강원개발은 은 지난 24일 강원도청에서 알펜시아리조트 인수 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기존 리조트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유휴부지와 인접부지 추가 투자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원도 측에서도 KH 강원개발의 이같은 청사진을 높이 평가, 인수 협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대표는 "KH 그룹은 지난 1년 동안 인수팀을 구성해 알펜시아리조트 인수를 준비해 왔다"며 "수익 사업에만 골몰하기보다는 강원도 발전과 국익을 제고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KH 그룹의 부동산 자산 규모만 1조2000억원에 달하고, 전체 자산 규모는 2조원에 달해 인수 자금을 마련하는 데 문제가 없다"라는 입장도 내놓았다.


KH 그룹은 다양한 부동산 개발 경험이 있다. KH 이엔티(KH E&T)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신축 오피스빌딩을 2406억 원에 인수했고, ING은행과 15년 임대 계약을 체결해 연 10%의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서울 여의도의 NH투자증권 사옥과 성남의 금토동 부동산 등에 투자를 한 사례도 있다. KH 필룩스도 서울 도곡동 빌라 상지카일룸 사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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