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첨단소재, 리튬플러스에 '탄산리튬' 50톤 공급
지난달 SI 투자 이어 2차전지 소재 사업 시너지 강화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이브이첨단소재(EV첨단소재)가 신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2차전지 소재 생산기업 '리튬플러스'와 약 50톤 규모의 탄산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V첨단소재는 국내 최초로 대만 전고체배터리 생산기업인 '프롤로지움'에 투자한 회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EV첨단소재는 지난 6월 전략적투자자(SI)로서 리튬플러스 전환사채(CB) 5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이후 이번 계약을 통해 리튬플러스에 탄산리튬 50톤을 공급하게 됐다. 탄산리튬은 자동차 배터리용 2차전지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료다.


리튬플러스는 저급 탄산리튬을 배터리 핵심 원료인 초고순도수산화리튬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올 3분기 내 연산 36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을 세우고, 시험가동을 거쳐 4분기 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수산화리튬 공급은 급격히 늘어난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부족한 수준이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양사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게 EV첨단소재 측의 설명이다.


EV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에 리튬플러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배터리 핵심소재 신규 매출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원재료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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