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첨단소재, 전기차배터리 부품 신규 공급
전고체 배터리, 2차전지 분야로 꾸준한 사업 확대 추진

[딜사이트 장희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이브이첨단소재(이하 EV첨단소재)가 전기차 배터리용 연성회로기판(FPCB) 물량을 신규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K사향 매출로 오는 5월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EV첨단소재는 2030년까지 장기 공급을 예상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매년 신규 매출 확대까지 기대하고 있다.


EV첨단소재는 연성회로기판(FPCB)과 투명LED 필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친환경 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신에너지원 개발이 가능한  바이오매스 사업 추진이 그 일환이다. 지난달 친환경 고형연료인 '케나프 목재펠렛'을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는 계약을 T사와 체결한 바 있다.


또한 EV첨단소재는 2차전지 미래먹거리 확보 전략으로 대만 전고체 배터리 기업인 프롤로지움테크놀로지(이하 폴로지움)에 850만달러(약 101억원)를 투자했다. 국내 리튬 생산 기업인 리튬플러스에도 50억원어치 전환사채(CB)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투자한 바 있다.


프롤로지움은 2006년 설립된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이다.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8000여개의 샘플을 제공 중이다. EV첨단소재를 비롯해 소프트뱅크 차이나벤처캐피탈,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포스코홀딩스 등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이력이 있다.


리튬플러스는 독자 개발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수산화리튬을 생산 중이다. 코스닥 상장사 하이드로리튬을 자회사로 보유 중이다.  올 들어 배터리등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1.4톤을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EV첨단소재 관계자는 "전기차 FPCB사업의 확대, 배터리사업에 대한 투자와 저탄소 녹색성장 중심의 바이오 매스 사업추진 등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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