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신격호 조카 최강용 각자 대표 선임
롯데家 최현열 CY그룹 명예회장 장남, 물적 인프라 활용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2일 11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강용 국보 대표이사. 플라스큐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코스피 상장사 국보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최강용 CY그룹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하현, 최강용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최 대표는 신격호 전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조카로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CY그룹회장, 사단법인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KCFPA) 회장, 뷰티베이커리 회장, 플라스큐 회장, 남북경제협력위원회 부이사장, 한·불가리아 경제협력위원회 상임대표 등을 맡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해 12월 국보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국보의 물류와 모빌리티 사업에 프로젝트를 진행시켰으며, 대표이사 선임 이후 본격적인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신격호 회장의 넷째 여동생 신정숙 여사와 롯데물산, 롯데캐논 등 대표를 지낸 최현열 CY그룹 명예회장 장남이며,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의 남동생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추후 국보 물류 사업의 풍부한 인적 , 물적 인프라의 활용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국보는 최 대표 선임을 계기로 지난 해부터 진행한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인 부산에서 물류 분야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모빌리티에서의 블록체인 활용을 위한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9일 최 대표가 이끄는 뷰티베이커리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병원 구축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이와 관련 국보와의 협업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국보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519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4% 늘었고, 영업손실 폭은 25%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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