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 합작법인 설립
롯데케미칼 대산공장내 상업용 고압 수소출하센터 건설…2024년 하반기 사업 개시

[팍스넷뉴스 김진배 기자]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국내 수소에너지시장 선도를 목표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합작회사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내에 상업용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건설한다. 본격적인 사업은 2024년부터 시작된다.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는 6일 국내 모빌리티 수소 공급망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일환으로 합작사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5월 수소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올해 4월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주식회사'로 명명된 합작사는 지난 11월 기업결합 승인을 완료했다. 사명인 에너지와 하이드로젠(수소)의 합성어다. 


롯데케미칼은 "모빌리티를 시작으로 국내 수소에너지 시장에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해 가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초대 대표이사에는 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에너지사업부 김소미 부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첫 사업으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내 부지에 롯데케미칼 부생수소를 활용한 대규모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건설한다. 사업개시는 2024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출하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 5500t 이상의 수소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하루에 승용차 기준 4200대, 상용 버스 기준 600대 충전 가능한 양이다.


추후 울산에도 수소출하센터를 추가 건설해 영남권의 수소 출하 역시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롯데케미칼·SK가스·에어리퀴드코리아가 설립한 합작사 롯데SK에너루트 및 롯데 계열사 등을 포함한 전국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개발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보급과 탄소저감 성장을 위한 수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자해 120만t 규모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활용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십도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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