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삼성그룹株, 나란히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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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26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삼성그룹 4개사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보다 1.39%(3만3000원) 오른 241만4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20일 240만7000원을 기록한 데 이어 4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가를 재경신한 셈이다.

삼성전기도 9.45%(9500원) 오른 11만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하반기 전자부품 시황이 예상보다 더 좋을 것이라는 증권업계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신사업인 PLP사업의 첫 매출이 3분기 시작될 예정”이라며 “신성장 동력 마련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SDI도 4.86%(8000원) 상승한 17만2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성공해 기업가치를 회복할 것이라는 증권업계의 분석이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45%(3만3500원) 오른 28만2500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의 유럽판매 허가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장중 20.48%(5만1000원) 오른 30만원까지 치솟으며, 상장 이후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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