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부문 반등으로 턴어라운드 전망 ‘매수’[SK證]

[신송희 기자] SK증권은 28일 카카오에 대해 4분기 부진했던 게임 부문 반등으로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또 O2O, 인터넷은행 등 내년 신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시기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8월 출시한 프렌즈팝의 실적이 4분기 온기로 반영되고 더킹오브파이터즈‘98UM 온라인, 슈퍼스파테니스 등 4분기 출시 게임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예상보다 다소 부진하지만 기존 게임보다 수수료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맞고 게임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웹보드게임의 장르 다변화 가능성이 높고 엔진과의 합병을 통한 전략 다변화를 통해 올해 4분기를 시작으로 게임부문 매출 반등을 기대해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4분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45.2% 증가한 235억원 기록으로 전망했다.


카카오 신규 서비스에 대한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이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택시 블랙을 통해 O2O의 비즈니스 연계 가능성과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카카오 드라이버로 연간 수수료만 7000억원 규모 대리운전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인터넷은행 예비사업자로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금융업 진출로 시장 기대를 만족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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