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삼성전자, '갤럭시 북 4 엣지' 공개 外

◆삼성전자, '갤럭시 북 4 엣지' 공개


[딜사이트 이호정, 김민기, 신지하, 신영욱, 전한울, 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4 엣지'를 21일 공개했다. 신제품은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지원한다. 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했는데, 이 프로세서는 최대 45 TOPS(초당 45조회 연산)의 처리속도를 제공하는 NPU가 장착돼 강력한 AI 프로세싱을 지원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35.6cm(14형) 1종과 40.6cm(16형) 2종 등 총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는 다음 달 18일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북4 엣지는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허물고 AI 기술을 통해 일상생활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대중할 뿐 아니라, AI 연결성에 대한 시각과 비전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1분기 올레드 TV 독보적 1위"


LG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2%를 기록, 올레드 TV 명가로서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 지위를 공고히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LG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약 62만70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2%를 기록했다.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40형에서 90형 대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워 12년 연속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 1위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올 1분기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드와 함께 전체 올레드 TV 시장 내 70형 이상 초대형 TV의 출하량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6%포인트 상승한 14.1%로 역대 1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L1분기 70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는 약 53%의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이어갔다.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현존 유일한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58.4%의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 1위를 지켰다. 1분기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541만1000대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6%를 기록했다. 1분기 글로벌 TV 시장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 줄어든 4642만1500대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글로벌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121만대 수준을 기록했다.


◆LG유플, '당신의U+' 앱 메뉴 개편


LG유플러스는 휴가철 해외여행 고객들을 위한 고객센터 앱 '당신의U+' 앱 로밍 관련 메뉴를 개편, 이에 대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공식 홈페이지와 당신의U+에서 고객들이 간편하게 로밍 관련 문의를 해결할 수 있는 CS(고객 서비스) 메뉴를 개편했다. CS 메뉴는 ▲맞춤로밍 추천 ▲로밍요금제 신청 ▲부가서비스 신청 ▲실시간 로밍 데이터 이용 조회 ▲로밍 이용 요금 확인 ▲로밍 부가서비스 신청 및 해지 등의 기능으로 구성됐다. 올해 1분기 고객만족도(CSI) 조사 '고객센터 앱' 부문에서 LG유플러스 당신의U+는 통신 3사 중 1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앱 메뉴 개편을 기념. 이용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당신의U+ 새로고침' 이벤트를 마련했다. 공식 홈페이지와 당신의U+에 접속해 '해외 로밍' 메뉴를 클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 "GPU 중심 컴퓨팅 시대 온다"


삼성SDS는 황성우 대표가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4 키노트 연설에 참여해 '생성형 AI의 미래와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 비전을 밝혔다고 21일 밝혔다.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AI 도입 가속화'를 주제로 이달 20~23일 열리는 DTW 2024에는 글로벌 IT 기업과 개발자 등 1만여명이 참석, 최신 기술 동향 세미나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황 대표는 행사 첫날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의 기조연설에 참여했다. 황 대표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과 LLM을 활용한 기업 업무 자동화에 관심을 보인다"며 "삼성SDS는 대화 방식으로 기업 업무시스템과 솔루션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실로 생성형 AI 서비스인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모든 컴퓨팅 기술은 언어 인터페이스를 가진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쉽게 업로드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GPU 중심 컴퓨팅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KT, 3D 생성형 AI 기술로 백남준 전시 구현


KT는 백남준아트센터 특별전을 생성형 AI 기술로 3D 구현해 디지털 트윈 공간에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KT가 구현한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다. 전시는 백남준의 기념비적인 위성 생방송 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중심으로 기술과 예술이 결합해 서로 다른 시공간의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전 지구적 소통'의 가치를 환기한다. KT는 생성형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현실 속 예술 작품을 형상·질감·재질이 표현된 초실감형 3D 모델로 제작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주요 소장품인 'TV 부처', '칭기즈 칸의 복권', '로봇 K-456', 'TV 첼로'가 순차 공개된다. 전시는 이달 20일부터 1개월 간 백남준아트센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홍익 AI 뮤지엄'과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와 홍익 AI 뮤지엄에서는 확장현실(XR) 기기로 작품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삼성, 올 1분기 글로벌 TV 시장 1위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3%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3% 점유율을 기록, 2위 업체와 10%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18.7%의 점유율을 달성, 전 분기 대비 1.0%포인트 성장했다. 연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있었던 CES에서 올해를 AI TV 시대의 원년으로 선언한 삼성TV는 1분기 Neo QLED를 앞세운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과 QLED, OLED의 판매 호조를 통해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매출 기준 53.2%의 점유율을 기록, 1위를 유지했다. 1500달러 이상 기준으로도 55.2% 점유율을 기록, 범용 제품 가격대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29.6%의 점유율을 달성, 1위를 지켰다. 98형 제품 등 판매 호조로 80형 이상에서도 34.4%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김병훈 LG전자 CTO,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훈


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최고 수상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수여되는 정부포상 가운데 훈격이 가장 높다. 김 CTO는 지난 2008년 LG전자에 합류, 다양한 미래기술의 선행 연구개발을 주도해 왔다. 2021년부터는 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아 CTO부문을 이끌고 있다. 이번 수훈은 LG전자의 최고기술책임자로서 차세대 기술표준 개발과 이와 관련된 특허권 확보를 주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R&D 혁신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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