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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주주연합 "의결권 위임해달라"
권준상 기자
2020.03.06 09:50:25
오는 27일 주총 앞두고 지지 호소…"조원태, 경영실패" 재차 거론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6일 09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3자 주주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이 한진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표심확보에 나섰다. 3자 주주연합의 한 축인 KCGI는 한진칼 주주들을 향해 의결권을 위임해달라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KCGI는 6일 “이번 한진칼 주총에서 정관 개정과 이사회 개편을 통해 주주가치의 제고,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며 “한진칼의 가치 증진과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밝혔다. 현재 3월 말 한진칼 주총에서 의결권 행사가 가능 지분을 기준으로 3자 주주연합(32.06%)과 조원태 회장 진영(조원태·조현민·이명희·델타항공·정석인하학원 등 특수관계인·카카오·사우회 등 포함한 추정치 37.25%)의 지분율 격차는 약 5%다. 약 30%의 기타주주의 표심확보가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KCGI는 의결권 위임을 호소하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진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한층 높였다. KCGI는 “한진칼 경영진은 그동안 과도한 부채비율과 경영상의 비리 등 그룹이 처한 경영실패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도, 뚜렷한 타개책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 측이 추천한 조원태, 하은용 사내이사 후보자는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대표이사, 최고재무관리자(CFO)직을 수행하며 한진그룹의 부채비율 상승과 재무구조 악화를 야기한 경영실패의 장본인”이라며 “특히 조원태 후보자는 사익편취 행위로 공정위와 검찰의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고, 인하대학교 부정입학 혐의,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불거진 에어버스 리베이트 수수 의혹도 다시 한 번 거론했다. KCGI는 “대한항공 임원이 에어버스로부터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사실이 확인되는 등 조원태 대표이사를 필두로 한 한진칼 경영진의 부정이 지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 경영진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자들 중에는 방만한 경영과 부정, 비리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며 “이에 반해 주주연합은 이사의 자격 기준과 의무 강화, 이사회의 독립성·권한 강화 등 회사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 정관변경과 사내외이사 후보 선임안건을 제시했다”며 “이들 의안들에 대해 찬성의견으로 의결권을 위임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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