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패러다임 가속화될 것"
코로나19 종식돼도 이전 삶 어려울 것…모바일·온라인 등 중심될 전망
이 기사는 2020년 06월 30일 14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언택트)으로의 패러다임'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이후, 모바일(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삶의 방식이 더욱 고착화될 것이란 주장이다.


30일 박강호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산리서치부 부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팍스넷뉴스 유통포럼 '포스트 코로나19시대, 유통사 대응전략' 두 번째 세션에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돼도 우리는 상당 기간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강호 부장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고, 초중고 등교, 프로야구 개막 등 서서히 일상으로의 복귀가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다양한 비대면 및 온라인 추구를 중요시하게 되면서 모바일기기로의 채널 증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활용 확대, 멀티기기로 통합·확장이 요구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모바일(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 채널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이같은 경향이 가속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19 이슈로 비대면 환경을 중시한 소비자(사용자)가 증가할수록 모바일(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제품 구매가 증가한다는 얘기다.


30일 박강호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산리서치부 부장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팍스넷뉴스 유통포럼에서 'POST 코로나19 4가지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 부장은 "기존 모바일 쇼핑의 주제품은 신선한 야채 및 농식품, 소모품이었다면 앞으로 백색가전, 자동차까지 온라인 대상을 확대, 다양한 용역 서비스도 비대면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친구와, 직장 동료와, 그리고 사회와 격리돼 살아가는 과정에서 등장한 우울증을 말하는 '코로나 블루' 등의 트라우마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사람들은 타인과의 접촉을 피할 것이고, 건강에 대한 관심 및 걱정이 많아지는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의약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부장은 이어 "이같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예 집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라며 "최대한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모습들이 예상되며 동시에 가정에서의 엔터테인먼트 증가와 홈쿡, 혼밥·혼술, 온라인 쇼핑 및 새벽배송 증가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강호 부장은 아울러 많은 사회 활동이 원격으로 전환되고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축된 외부활동에 대한 불만으로 소비문화 또한 양극화 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대표적 사례로 학교수업 및 학원수업은 발빠르게 온라인으로 대체됐으며 부동산, 신용분상 등 P2P 투자, 귀간안심보험을 비롯한 비대면 금융 분야의 성장이 가시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예컨대 코스닥 시장의 4월 일평균 거래 대금 중 90%는 개인이었으며, 개인 대부분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명품 매장등 이른바 럭셔리 쇼핑으로 불만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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