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블록체인
마크애니, 통합보안기업으로 매출 증가세
대용량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개발 진행, 정부 과제 상용화로 이어져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1일 16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업 육성책으로 '디지털 뉴딜'을 선언했다. 그간 가상자산을 둘러싼 투기 세력에 부정적 시각을 보였던 정부가 투명성, 안전성, 무결성을 갖춘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뒤늦게 높이 평가, 이를 활용한 비대면 산업을 부흥하겠다고 나섰다. 정부와 함께 공공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블록체인 기업도 모처럼만에 단비를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부가 주목하는 블록체인 기술, 정부와 함께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팍스넷뉴스가 조명해 봤다.



[팍스넷뉴스 공도윤 기자] 마크애니는 블록체인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2013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기술 개발에 착수한 기업이다. 이후 블록체인 기반 정부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행해온 마크애니는 신기술 접목으로 기존 문서보안 기업 이미지를 넘어 '통합보안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마크애니는 블록체인 기술을 앞세워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정부기관 과제와 사업을 수주해 진행해 왔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는 총 6개 과제 및 사업을 완료·진행하고 있다.


개발을 완료한 사업으로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 영수증 유통서비스 기술 검증사업'이 있다. 종이영수증 발급과 관련한 환경 오염 문제, 부대비용 발생 문제, 위변보·보관의 문제를 블록체인 기반 전자영수증 발급으로 해결했다.


마크애니 관계자는 "매출 발생시 POS단말기와 연동해 전자영수증을 발급하고, 이 모든 내용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며, 발행내역, 취소이력, 진위검증이 가능하도록 전자영수증 서비스 플랫폼을 2019년 개발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2018년 수주 이후 현재까지 개발을 진행행 중인 프로젝트로는 ▲사물인터넷(IoT)기기에 불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제한적 사용자 인터페이스 환경에서의 IoT 디바이스 보안 부트스트래핑 기술 개발' ▲콘텐츠 소유자 중심의 투명한 거래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유통을 위한 온-오프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 개발' ▲계약서의 중요 내용을 선택적으로 보이지 않게 하는 '영지식증명을 활용한 온체인 기반 전자계약 응용 플랫폼 개발'이 있다.


이 외에도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프로젝트로는 ▲블록체인기반 비대면 화상 및 음성 지원체계 구축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거 관리 플랫폼 구축이 있다.


마크애니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관련해 "2018년에 수주해 3년간 진행 중인 사업"이라며 "2019년도에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토타입 제작 및 검증을 완료하고 올해는 이를 고도화하는 작업과 실제 콘텐츠를 이용해서 시범서비스를 하는 것까지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데이터)를 블록체인에 등록하고, 사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선택해서 다운로드·재생하는 전 과정이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며 "올 연말 참여기관인 고려대학교 주관으로 해커톤을 진행해 비즈니스모델,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년간 정부기관 주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키운 마크애니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 서명 기술 'KIDS(Keyless Infrastructure for Digital Signature)' 개발 경험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위변조 방지 보안·인증, 블록체인 기반 보안 시스템과 관련해 15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해부터 마크애니는 블록체인 제품을 통한 실질적인 수익 추구에 나서고 있다. 2019년 자체적으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애니블록(AnyBlock)'을 출시하며 블록체인 분야 사업을 본격화 했다.


애니블록 출시 후 가장 먼저 한전KDN의 블록체인 증명서 검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종이문서로 발급 된 증명서의 진위검증을 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초부터는 블록체인 기반 학습이력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교육 이수 관련 각종 서류의 발급 사이트를 한 곳으로 통합해 전자적으로 이수증을 발급할 수 있고, 블록체인에 시스템을 올려 이수한 교육의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더해 개인 데이터에 대한 보호도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에 지난 6월 구축을 완료, 사용 중에 있으며, 아주대 평생교육원과도 구축 논의 중에 있다"며 "직무교육기관인 하이미디어컴퓨터학원에도 구축 중이며, 지자체 내 평생교육기관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해당 시스템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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