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의료용 대마 합법화, 오성첨단소재·마이더스AI 훈풍
UN 마약류 제외 결정이후 본격 사업화 기대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의료용 마리화나(대마초)의 합법화 기대 속에 관련 사업을 추진해온 상장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오성첨단소재는 전 거래일보다 7.43% 오른 5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내 마리화나 관련 기업 인수를 앞둔 마이더스AI(옛 한류AI센터)는 0.6% 오른 757원을 기록중이다. 세미콘라이트 역시 0.21% 으로 상승한 2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마리화나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이들 기업들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 토론 당시 마리화나를 연방 차원에서 합법화하는 방안을 언급한 이후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UN 마약위원회(CND)가 마리화나를 제외하라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를 수락하는 결정에 따라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기대감을 받고 있다. 차기 미국 대통령인 조 바이든 당선자가 대선 토론 당시 마리화나를 연방 차원에서 합법화하는 방안을 언급한 것 역시 이들 기업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마리화나는 의료 목적의 사용이 가능해 졌고 이전까지 불법적으로 인정되던 기분전환용 약물의 치료 잠재력도 인정받게 됐다. 


오성첨단소재는 지난 2018년부터 카이스트와 함께 의료용 마리화나 효과 입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마리화나 화악물질 칸나비노이드를 활용한 연구개발에 나서왔다. 


마이더스AI는 지난달 미국내 대마초 재배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아틀란틱골드윈의 모회사 블루시너지의 지분을 담보형식으로 확보한데 이어 칸나비스 농축액 추출 시설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의 지분인수에 나서며 사업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현재 현지실사중인 마이더스AI는 이달중 지분 인수 계약을 마치고 본격적인 현지 사업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LED 조명기기 전문기업 세미콘라이트도 2018년 미국내 기업과 함께 LED 조명을 활용한 스마트팜 조성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사업화 가능성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따른 새로운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테마종목들에 대해서는 실제 사업 진행에 따른 성과 여부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거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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