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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R&D센터 역할로 변화 '속도'
김민아 기자
2021.07.21 08:30:17
④법인영업 보조 역할에서 탈피…해외주식 팀, 인력 확충으로 강화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0일 08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다양한 분석방법과 소통 채널을 통해 리서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개인투자자들이 급증하며 다양화, 세분화된 리서치 업무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새로운 경영 화두가 된 ESG부터, 대형주·중소형주·비상장주식까지 각 리서치센터의 강점을 살려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팍스넷뉴스는 리서치센터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각 리서치센터의 조직 개편·기조에 대해서 짚어본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지난해 업계 최연소 리서치센터장을 맞이한 이후 기존 리서치센터의 제한된 업무 영역을 탈피에 주력하고 있다. 법인영업을 지원하는 기존 역할에서 탈피해 회사의 두뇌로서 고도화를 주도하는 공격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초 윤창용 리서치센터장을 신임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윤 센터장은 1977년생으로 업계 최연소 센터장이다. 그는 한국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의 매크로부문을 거쳐 2011년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투자전략부 부장연구위원을 역임한 뒤 리서치센터장 자리에 올랐다.


새롭게 '젊은 피'를 수혈한 리서치센터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리서치센터는 기존까지 시황을 다루는 '투자전략부', 개별기업을 분석하는 '기업분석부', 스몰캡·개별 자산배분 전략 등을 다루는 '투자분석부'로 나뉘었다. 하지만 투자분석부가 타 부서와 겹치는 영역이 있어 이를 투자전략부와 기업분석부로 쪼개 파트에 맞도록 분배했다. 이를 통해 리서치센터는 투자전략부와 기업분석부 등 2개 부서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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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부분은 조직 개편 과정에서 해외주식 팀을 확장했다는 점이다. 현재 해외주식 부문은 투자전략부 내 별도의 팀에서 담당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기존에는 해외주식 파트를 4명이 담당했으나 지난해 인력을 많이 충원해 약 8명 정도로 늘어났다"며 "이전에는 주에 1~2개 제공되던 글로벌 데일리/위클리 리포트가 3~4개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해외주식 관련 리포트 내용도 개편했다. 이전에는 추천 종목만 제공하는데 그쳤으나 인력 충원 이후 해외추천 종목 뿐 아니라 해외 주식 ETF(상장지수펀드)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주제의 포토폴리오 제공도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앞선 관계자는 "해외투자 관련 리포트는 즉각적인 성과가 나오지는 않지만 장기로 축적돼 영향이 나타나게 된다"며 "지금은 레코드를 계속해서 쌓아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법인 영업을 뒷받침하던데 그쳤던 리서치센터의 역할을 넓히려는 시도도 진행중이다. 지난해 발행하기 시작한 '더 블루북(the Blue Book)' 시리즈가 대표적인 행보다. 더 블루북은 주요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루는 시리즈로 작년 10월 '무형시대 0>1' ZERO 리포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가상화폐, ESG 등을 주제로 총 4건이 발간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더블루북 발간이 회사의 방향성을 고객과 구성원 전체에 인지시키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더 블루북 시리즈가 다루는 주제는 산업 변화 전체에 대해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의 방향성을 인지시키고 향후 출시될 상품이나 분석 등의 방향을 고객들이 짐작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리서치센터는 지난해 말부터는 신입사원 교육도 담당하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입사 부서로 바로 배치 받아 업무를 시작했다. 신입사원들은 리서치 어시스턴스(RA)처럼 몇 개월 간 함께 근무를 하면서 업권별 분석 방법, 특징 등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배우게 된다. 현재까지 수료한 인원은 약 100여명이다.


앞선 관계자는 "리서치센터의 변화 노력은 법인 영업 보조자 역할에서 탈피해 고도화하겠다는 것"이라며 "타사의 경우 리서치센터 규모를 줄이는 경우가 이어지지만 오히려 공격적으로 영역을 확장해 회사의 '두뇌'로서 역할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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